2012/01/15 16:41

옥상에서 SkyLife 안테나를 떼며 절도범을 체험했다

요즘 세상이 좋아져 인터넷만 들어가면 이사 할 때 이전해야 할 주소나 장비들을 미리 예약 할 수 있다.
인터넷이 곧 밥줄이니 우선 인터넷과 TV 이전 신청부터 했다.
그러고 잠시 후 드는 생각이 안테나는 어쩌지 하는 의문이다.
망설임없이 지식 검색을 하니 SkyLife는 사용자가 직접 뜯어서 갖어 가야 한다는 답변이 많다.
이상하다 싶어 100번에 문의를 하니 이사 할 때는 사용자가 직접 뜯어가는게 맞단다.
만약 기사분의 도움을 받으려면 이틀이상 대기해야 한다니 까짓것 내가 뜯고 만다고 했다.
KT면 나름 대기업인데 TV 위성 안테나 뜯는 것까지 소비자가 직접 해야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기업 권력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작년에 처음 설치 할 때는 옥상에 올라가보지 않아고 지금까지 내 안테나가 어떤 것인지 관심을 갖지 않았다.
안테나를 뜯으러 옥상에 올라가보니 낡은 접시 안테나 하나가 있다.
아무리 봐도 2011년 1월에 설치한 안테나가 아니다.
집안에 들어와 동축케이블 고유번호를 확인하고 옥상에 올라가 다시 확인 해 보니 이 낡은 안테나가 내께 맞다.
첫눈에 봐도 옥상 방수공사를 하기도 전에 설치 된 안테나였다.
내가 SkyLife를 신청 했을 때 새 안테나를 설치 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두고 간 이전의 안테나를 그대로 사용해 왔던 것이다.


이 건물이 2004년 12월 24일 준공 됐으니 방수 공사를 하기도 전에 설치 된 안테나라면 설치되고 6년 이상은 지난 안테나를 재활용하면서 서비스 요금은 그대로 다 받아간다.
그나마 자기들이 설치한 것도 아니면서 나보고 직접 안테나를 뜯어야 한단다.

제작년도를 보면 대략 2004년 3월이다.
옥상에 쪼그리고 앉아 이것을 뜯어내고 있는데 내가 마치 절도범이 된 느낌이다.
한 손엔 안테나, 한 손에 공구를 들고 옥상을 내려오는 내 모습은 딱 고철도둑 그 모습이였다.
살면서 별 희안한 경험을 다 해본다.
약정이 끝나면 내 기필코 고감도 디지털 안테나를 구입 해 공중파 방송만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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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3 17:14

까다로운 슬림 키보드 먼지 청소하기

2년 전 12,000원인가를 주고 인터넷에서 구입한 슬림 키보드를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

만원이 넘는 키보드는 처음인 듯 하다.
게임 하려고 수십만원 키보드를 사는 사람도 있는데 나름 전문가라는 사람이 너무 싸구려 키보드를 쓰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2004년에 구입 한 컴퓨터를 2010년까지 썼다.
중간에 CPU가 고장난 적이 있는데 같은 종류의 CPU로 갈아 끼운 것 말고는 업그레이드 없이 6년을 넘게 썼다.
사람들은 내 컴퓨터를 보면 의아해 했다.
최신 기종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을 줄 알았다고 한다.
작업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면 굳이 컴퓨터를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나였다.
다양한 기능을 내장한 고가의 장비들도 내가 사용하는 기능은 뻔하기 때문에 낭비다.
컴퓨터를 오락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은 쉽게 고가의 컴퓨터를 바꾸지만 실제로 컴퓨터를 전문으로 다루는 직업군의 사람들은 굳이 비싸고 최신의 장비를 고집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386, 486 최신 컴퓨터에 열광할 때 안철수 교수는 여전히 XT, AT 흑백모니터에서 백신을 만들고 있었다는 이야기의 영향을 받고 자라서인지도 모르겠다.
당시만 해도 백신을 만들 때 고가의 486이 아니여도 작업은 충분히 가능 했다.

2010년 컴퓨터를 바꾸게 된 계기는 친구의 적극적인 권유 때문이였다.
기계 쪽은 나보다 능한 친구가 요즘은 이런 정도의 사양은 되야 한다고 추천 해 준 사양으로 6년만에 컴퓨터를 새로 구입했다.
새 컴퓨터로 작업을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좋은 장비가 작업 능률을 올려 주는구나 하는 것이다.
내가 불편함을 못 느낀다고 그것이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당한 투자와 시류를 읽는 것은 분명히 업무 효율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자주 청소를 하지만 언제부턴가 키감이 무겁고 잘 눌려지지 않는 키들이 생겼다.
이 참에 나도 좋은 키보드 한번 써보자며 쇼핑몰을 찾아 다녔는데 이것도 아직 쓸만한데 막상 새것을 또 사려니 망설여진다.
다시 청소 해서 조금만 더 써보고 새로 구입 해보자고 마음 먹는다.

7천원 대 키보드였으면 이미 글씨들은 다 사라지고 검은 자판만 남아 있을텐데 역시 키보드는 만원 이상은 줘야 하나보다.
많을 때는 A4 백장정도 분량만큼 키보드를 쓴다.
어깨가 빠질것같은 통증은 10년째 직업병이다.
우리에게 어깨는 의례 아픈 것이다.
키보드도 고생이 많다.
내가 1년을 쓰면 키보드에 글씨가 지워지기 시작하는데 아직도 멀쩡한거 보면 좋은 키보드다.

뒷판엔 나사가 여러개가 있다.
좌우위아래중간 순으로 나사를 풀어준다.

뒷판을 열고 나면 자판과 자판 틀과 고정 된 작은 나사가 있다.
두세개 정도 되니 꼼꼼히 찾아보고 모두 풀어야 한다.

먼지 청소에는 카메라 청소 할 때는 공기 압축기가 좋다.
일단 간단히 키보드 위에 쌓인 먼지를 불어낸다.

Ctrl키 이상의 큰 키에는 글자 키에는 없는 철핀이 달려 있다.
좌우 균형을 맞춰 주기 위한 것이다.
노트북의 키보드와 같은 형태다.
위쪽부터 힘을 주어 뜯어 내듯이 당긴다.
그리고 다시 아래쪽을 당기면 키가 고정핀으로부터 분리 된다.
먼지와 머리카락이 많다.
요즘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했더니 이게 키보드에까지 들어가 키 눌림을 방해하고 있었다.

면도기 청소하는 솔이다.
쓱쓱 닦아 내면 먼지가 잘 쓸린다.
카메라를 청소하는 일명 뽁뽁이와 면도기 솔로 먼지와 머리카락을 처리 한다.

키를 모두 뜯어내서 한번에 청소하면 좋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플라스틱 고정 핀이 약해 부러질 염려가 있어 조심조심 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속핀을 먼저 키에 끼우고 위치를 잘 잡아서 새개 눌러 주면 따딱 소리가 나면서 키가 맞춰진다.
뜯어내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끼울 때는 위 아래 방향을 잘 맞춰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평소 키가 잘 안눌려졌던 부분만 뜯어서 청소 해 주고 다른 곳은 솔로 쓸어내듯이 청소 했다.

자판은 전원 장치와 분리하면 플라스틱과 동선에 불과하다.
전에는 이걸 물로 씻어 낸적이 있다.
키가 조립 된 상태에서 물로 씻어 낸다.
그리고 찬바람이 나오는 드라이어로 말린다.
혹시 몰라서 건조한 그늘에서 하루정도 더 말린 다음 썼는데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다.
금속이나 동선 부분에 녹이 쓸 수 있으니 빨리 건조 시켜야 하고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게 되면 자판에 변형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자판을 케이스에 조립 할 때 가장 주의 해야 할 부분이다.
자판 시리얼이나 버퍼등이 있는 간단한 구조의 기판과 자판을 조립하는 과정이다.
자판의 회로선과 기판의 회로선을 잘 맞춰 조립한다.
그리고 떼어낸 뒷판을 다시 조립하는데 나사를 끼우기 전에 우선 키보드가 잘 눌려지는지 체크해 보는게 좋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키보드를 청소 해 주면 오타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당분간은 문제 없이 사용 할 수 있을거 같다.
키보드 반응속도도 좋다.
키가 잘 안눌려 무의식적으로 힘을 더 줘야 했던 손가락에도 부담이 없어졌다.
이제 일 시작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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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8 17:43

쇼핑몰 가입보다 쉬운, 민주통합당 모바일선거인단 등록


나는 꼼수다를 청취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 선거를 모바일 방식도 가능하게 한건 정봉주 전의원의 아이디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은 정치에서 소외되고 서울, 여의도가 아니면 국회 정치 참여가 쉽지 않은데 처음으로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 투표에 참여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것만 봐도 소통의 중요성을 잘 아는, 남다른 정치인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쇼핑몰 회원가입보다 쉬운 민주통합당 모바일 선거인단 등록하기
1. http://www.2012vote.kr 등록 사이트에 접속하면 [선거인단신청하기] 녹색 버튼이 보입니다.
클릭하기 전 아래 상세 설명이 있으니 참조하면 도움이 됩니다.
모바일폰으로 직접 접속하는 사람은 http://m.2012vote.kr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012년 1월 7일(토)까지 입니다.
투표는 2012년 1월 9일(월) ~ 1월 11일까지 3일간입니다.




2. 투표 방식 선택하기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신청하기를 선택 합니다.




3. 본인 인증하기

이름, 주민등록번호, 핸드폰번호를 입력하면 인증번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번호를 등록하고 다음 페이지로 이동 합니다.





4. 투표인 정보 등록하기

간단한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약관에 동의 합니다.
건물명 입력하는란에서 약간의 오류가 있는 듯합니다. (브라우저 특성일 수도 있습니다.)
상세 주소는 번지 입력란에 적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선거인단 접수하기를 하면 등록 완료입니다.




이제 민주통합당 9명의 후보들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무능, 무기력하고 꼼수에 익숙한 후보를 잘 가려내는게 관건일거 같습니다.
말만 앞세우기 보다 정봉주 전의원처럼 실천력있는 사람이 대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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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3 22:17

나는꼼수다, 내 PC에서 애플 팟캐스트로 듣기


http://old.ddanzi.com/appstream/ddradio.xml
나는 꼼수다 XML은 위의 주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최신 업로드 회차를 확인 하기 위해서는 F5(새로고침)을 해야 한다.
PC에 설치된 미디어플레이어로 바로 들을 수 있지만 나는꼼수다 서버의 트레픽 비용이 많이 나온다고 하니 가급적이면 PC나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듣는게 좋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마켓에서 "나꼼수"를 검색하면 서너개의 방송 앱을 확인 할 수 있다.
스트리밍 보다는 다운로드 받아서 듣는게 좋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는 애플의 팟캐스트 어플을 설치하면 나는꼼수다 외에 다양한 라디오, 비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폰 없는 사람은 애플의 팟캐스트를 들을 수 없을까?
iTunes로 해결 할 수 있다.

http://www.apple.com/kr/itunes/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의 [iTunes]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 한다.


iTunes 실행 아이콘


■ Home > iTunes Store > Podcast

PC에서 실행한 iTunes의 실행 화면이다.
사과모양이 있는 안내창 아래에 보면 4개의 메뉴가 있다.
[App store] [ 도서] [Podcast] [iTunes U]
세번째 [Podcast]에 들어가보면 나는꼼수다 외에도 수많은 팟캐스트 방송 목록을 볼 수 있다.

근래들어 인기차트에는 항상 나는꼼수다가 있다.
전체보기로 들어가 원하는 회차를 선택 해 들을 수 있다.
보고 있는 화면에서 이미지 상단의 [뉴욕타임스]라는 방송의 배너 부분에 마우스를 올려보면 배너 아래쪽에 아래화살표 모양의 아이콘이 생긴다.
클릭하면 다른 방송을 선택할 수 있다.

한겨레 신문사의 하니TV에서 방송 된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방송 목록이다.
비디오 서비스로 방송을 보기 위해서 퀵타임플레이어7.1이상 버전이 설치 되어 있어야 한다.
http://www.apple.com/kr/quicktime/
위의 경로에서 다운받아 설치 할 수 있다.

애플 컴퓨터나 아이폰이 없어도 iTunes를 설치하면 애플의 팟캐스트 방송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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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8 16:48

층간소음을 대하는 나의 자세


명절에 모처럼 시골 집에 다들 모였다.
땅콩만하던 조카들은 벌써 초등학생이 되었고 곧 중학생을 준비하고 있다.
이리뛰고 저리 뛰는 사내 녀석들은 딱 그 또래 애들처럼 논다.
조카들 여럿이 이방 저방을 뛰어 다녀 정신이 없는데 조카 세 놈의 뛰는 모습이 뭔가 이상하다.
유심히 관찰하니 뒷꿈치를 들고 뛴다.
시골집은 단독이고 마당도 있는데 집에서 뒷꿈치를 들 필요는 없었다.
누나에게 말하니 아파트 주민들이 층간소음에 민감하고 사내 아이만 셋이다보니 어릴 때부터 애들에게 집에서는 걸을 때도 뒷꿈치를 들어야 한다고 가르쳤다고 한다.

실리콘 귀마개


소음에 민감한 나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귀마개다.
수험생용으로 문구점에서 9백원이면 살 수 있다.
줄 달린건 천원이다.
집에 이런 귀마개를 몇 개씩 구비해 놓고 지낸지가 수년이 지났다.
소음에 민감하고 혼자 조용히 있는 시간을 즐기다보니 마음 같아서는 조용한 마을에 단독 주택을 지어 놓고 집에서만큼은 조용히 살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우니 평수 작은 공공주택을 전전하며 살고 있다.
소형 공공주택의 공통 된 특징이 있다면 층간 소음이 심하다는 것이다.
포털 사이트의 부동산 카테고리를 뒤적이다 예쁜 전원주택이 나오면 한 없이 바라보며 그런 집에 사는 나를 상상하며 위안을 삼는다.
사람들과 부딪치며 받는 스트레스가 갈수록 더 괴롭다.

위층에 사는 사람들은 보통 아래층 사람들을 배려 하지 않는다.
아래층 사람은 다시 아래층 사람의 윗층 사람이 되지만 사람들은 본인의 허물은 보지 못 한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 된다.

몸무게 2Kg 정도 되는 8년 묵은 작은 개를 키우고 있다.
나는 이 개가 침대에서 뛰어 내릴 때 아랫층에 울리까봐 방과 거실에 카페트를 늘 깔아 놓고 있다.
주인이 없으면 보통 잠을 자지만 들쥐를 잡아 먹던 사냥 개 습성 때문에 조그만 소리에도 잘 짖어 무더운 한 여름에도 나갈 땐 항상 모든 집안의 문을 꼭꼭 닫고 나가야 한다.
집안에서 나는 늘 실내화를 신고 있어 그동안 낡아서 버린 실내화도 꽤나 많다.
혼자 사는 집에 실내화만 서너개가 집안을 돌아다니고 있다.
식탁 의자 다리에 두꺼운 천이나 테니스 공을 덧대고 뒤꿈치로 쿵쿵거리는 아저씨, 생각없이 뛰어 다니는 유쾌한 어린이들이 집안에서 실내화만 신어도 층간 소음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의 심리는 타인에 대한 배려보다 내 집에서는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들을 하기 때문에 이웃에게 분노의 대상이 된다.

귀마개는 잘 때도 쓰고 집에서 일하게 될 때도 쓰고 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조용한 내 집 하나 갖게 되기 전까지는 이 귀마개를 써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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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2 00:21

CentOS 5.x 네임서버(DNS)와 가상호스트


10년동안 웹호스팅만 사용해 오다 처음으로 서버를 임대 받았다.
서버 호스팅은 리눅스 설치 외에는 별도로 지원되는게 서비스가 없어 서버 세팅과 운영 전반은 사용자 스스로 해결 해야 한다.
딱히 지식도 없으면 무작정 서버 임대부터 했다.

DNS란?
그 개념은 너무 많은 책들과 인터넷에 자세하게 설명 되어 있다.

웹서버를 운영하는데는 많은 지식이 필요하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어렵지 않다.
반복이기 때문에 쉽다고 여겨질만큼 반복 해 보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 PC를 이용해 직접 서버를 구축 했을 땐 유동IP에 도메인을 연결 시켜야 하는데 이때는 애쓰지 말고 kr.dnsever.com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실무에 사용할 고정IP 서버가 준비 되었다면 우선 APM을 설치한다.

CentOS라면 yum을 이용해 bind를 설치한다.
bind는 네임서버 프로그램이라고 이해하는게 좋다.
]# rpm -qa | grep bind
ypbind-1.19-1l.el5
bind-libs-9.3.4-10.P1.el5_3.1
bind-9.3.4-10.P1.el5_3.1
bind-utils-9.3.4-10.P1.el5_3.1
bind-chroot-9.3.4-10.P1.el5_3.1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 이미 bind가 설치 되어 있으니 install은 생략해도 된다.
]# rpm -qa | grep nameserver
caching-nameserver-9.3.4-10.P1.el5_3.1
caching프로그램이 설치 되어 있지 않다면 설치 해야 한다.

]# yum -y install bind*
bind를 설치하는 방법
]# yum install caching-nameserver
보안을 위한 caching-namesserver를 설치하는 방법

이제 네임서버 기본 환경설정이 필요하다.
]# vi /etc/named.caching-nameserver.conf
//
// named.caching-nameserver.conf
//
// Provided by Red Hat caching-nameserver package to configure the
// ISC BIND named(8) DNS server as a caching only nameserver
// (as a localhost DNS resolver only).
//
// See /usr/share/doc/bind*/sample/ for example named configuration files.
//
// DO NOT EDIT THIS FILE - use system-config-bind or an editor
// to create named.conf - edits to this file will be lost on
// caching-nameserver package upgrade.
//
options {
        listen-on port 53 { any; };
        listen-on-v6 port 53 { ::1; };
        directory       "/var/named";
        dump-file       "/var/named/data/cache_dump.db";
        statistics-file "/var/named/data/named_stats.txt";
        memstatistics-file "/var/named/data/named_mem_stats.txt";

        // Those options should be used carefully because they disable port
        // randomization
        query-source    port 53;
        query-source-v6 port 53;

        allow-query       { any; };
        allow-query-cache { any; };
};
logging {
        channel default_debug {
                file "data/named.run";
                severity dynamic;
        };
};
view localhost_resolver {
        match-clients      { any; };
        match-destinations { any; };
        recursion yes;
        include "/etc/named.rfc1912.zones";
};
-----------------------------------------------------------------------------------------------
한번 설정 되면 다시 수정 할 일이 없다.

네임서버를 위한 준비는 끝났다.
이제 hosts, resolv.conf, host.conf, zone파일 등을 설정하거나 생성하며 도메인이 웹 서버에 연결되도록 한다.

]# cat /etc/hosts
# Do not remove the following line, or various programs
# that require network functionality will fail.
180.71.58.181   ziumsoft.co.kr  ziumsoft
127.0.0.1       localhost
------------------------------------------------------------------------------------------------
hosts파일은 인터넷에서 내 서버로 접근 해 올 때 네임서버를 거치지 않고 도메인과 IP를 바로 연결 시켜주는 파일이다.
네임서버 이름으로 사용할 주 도메인 하나만 등록 해 두자.
네임서버가 정상 작동 된다면 꼭 등록하지 않아도 무관하다.
180.71.58.181   ziumsoft.co.kr  ziumsoft
[서버 아이피] [도메인] [닉네임]
각 항목은 Tab으로 칸을 뛰우고 닉네임은 서버 내에서 도메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이름으로 생략해도 부관하다.
여기서 ziumsoft는 ziumsoft.co.kr과 같다.

]# cat /etc/host.conf
order hosts,bind
-------------------------------------------------------------------------------------------------
host.conf 파일에 한 줄이 있다.
order hosts,bind는 도메인을 찾을 때 hosts 파일을 먼저 찾을 것인지 bind 즉 네임서버에서 찾을 것인지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bind, hosts로 순서를 바꾸면 네임서버를 먼저 검색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진다.
보통은 수정 없이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 cat /etc/resolv.conf
nameserver      180.71.58.181
nameserver      168.126.63.1
nameserver      168.126.63.2
---------------------------------------------------------------------------------------------------
도메인 정보를 검색할 네임서버 목록이다.
첫째줄은 네임서버가 설치 된 내 서버의 아이피이고 둘째, 셋째줄은 KT의 네임서버로 첫줄부터 1차, 2차, 3차 네임서버까지 등록 할 수 잇다.
1차 서버에서 도메인 정보를 찾지 못하면 2차 서버를 찾는 순이다.

여기까지 되었다면 위의 파일들은 이제 손댈 필요가 없다.


사용자를 추가하고 도메인을 등록하고 사용자의 계정에 올려진 홈페이지로 연결 하도록 하는 작업은 익숙 해 질 때까지 반복 해 보는게 좋다.
자주 작업하게 될 부분이다.

사용자 추가
]# adduser userid
userid라는 사용자를 추가한다.
]# passwd userid
userid라는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설정한다.

CentOS라면 아마도 /home이라는 디렉토리가 있을 것이다.
계정 사용자가 이용 할 수 잇는 디렉토리로 주로 홈페이지는 이 곳에 올려진다.
/home이란 디렉토리가 없다면 만들어도 된다.
chmod 실행 권한은 755로 한다.
이 폴더에 들어가면 userid라는 폴더가 생성 된 걸 볼 수 있다.
userid는 로그인 후 이 폴더에만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 mk www
]# chown userid:userid www
]# chmod 755 userid
www라는 디렉토리는 앞으로 홈페이지를 올릴 디렉토리이다. index가 존재할 경로가 된다.

사용자가 추가 됐다.
이제 네임서버에 도메인을 등록 하고 아파치가 도메인을 인식해 /home/userid/www에 있는 홈페이지로 연결 되도록 설정 해야 한다.

zone파일을 생성한다.
zone 파일은 도메인 정보를 기록하고 있다.
]# vi /etc/named.rfc1912.zones
// named.rfc1912.zones:
//
// Provided by Red Hat caching-nameserver package
//
// ISC BIND named zone configuration for zones recommended by
// RFC 1912 section 4.1 : localhost TLDs and address zones
//
// See /usr/share/doc/bind*/sample/ for example named configuration files.
//
zone "." IN {
        type hint;
        file "named.ca";
};

zone "localdomain" IN {
        type master;
        file "localdomain.zone";
        allow-update { none; };
};

zone "localhost" IN {
        type master;
        file "localhost.zone";
        allow-update { none; };
};

zone "0.0.127.in-addr.arpa" IN {
        type master;
        file "named.local";
        allow-update { none; };
};

zone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ip6.arpa" IN {
        type master;
        file "named.ip6.local";
        allow-update { none; };
};

zone "255.in-addr.arpa" IN {
        type master;
        file "named.broadcast";
        allow-update { none; };
};

zone "0.in-addr.arpa" IN {
        type master;
        file "named.zero";
        allow-update { none; };
};

zone "181.58.71.in-addr.arpa" IN { type master; file "named.rev"; allow-update { none; }; };

zone "ziumsoft.co.kr"   IN { type master; file "ziumsoft.co.kr.zone";   allow-update { none; }; };
------------------------------------------------------------------------------------------
다른 부분은 수정이 불필요 하지만 아래 두 줄은 추가 되야 할 부분이다.

zone "181.58.71.in-addr.arpa" IN { type master; file "named.rev"; allow-update { none; }; };
이 부분에서 주의 할 것은 181.58.71.in-addr.arpa 아이피가 역순으로 기제된다.
도메인 네임 서버가 가령 ziumsoft.co.kr일 때 kr > co > ziumsoft 순으로 도메인을 추적하는 것처럼 아이피도 뒤로부터 검색된다.
아이피 중심 네임서버일 때 이 부분의 설정이 필요한데 없어도 실행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남들도 다 하니까... ㅡㅡ
zone "ziumsoft.co.kr"   IN { type master; file "ziumsoft.co.kr.zone";   allow-update { none; }; };
중요한 레코드다.
ziumsoft.co.kr에 대한 도메인 정보는 ziumsoft.co.kr.zone이란 파일에 기록 되어 있다는 뜻이다.

]# vi /var/named/chroot/var/named/ziumsoft.co.kr.zone

$TTL    43200
@               IN SOA          ns.ziumsoft.co.kr. admin.ziumsoft.co.kr. (
                                2011081904      ;serial (d. adams)
                                10800           ;refresh
                                3600            ;retry
                                43200           ;expriy
                                43200           ;minimum
                                )
; Name server
                IN NS           ns.ziumsoft.co.kr.
                IN MX 10        ziumsoft.co.kr.
;
; Host name & Infomations
@               IN A            180.71.58.181
mail            IN A            180.71.58.181
ns              IN A            180.71.58.181
;
; VirtualHost
ftp             IN A            180.71.58.181
;
; Alias
www             IN CNAME        @
;
*               IN A            180.71.58.181
;
ziumsoft.co.kr. IN TXT "v=spf1 ip4:180.71.58.181 -all"
---------------------------------------------------------------------------------------
$TTL    43200
43200이란 숫자는 초 단위를 말한다.
도메인 정보는 분산된 네임서버에서 정보를 불러올 때 캐쉬된 정보를 읽어온다.
43200초가 지나면 캐쉬된 정보는 없어지고 다시 원본의 네임서버 정보를 읽어들인다.
@               IN SOA          ns.ziumsoft.co.kr. admin.ziumsoft.co.kr. (
@는 origin이란 뜻으로 현재 내 도메인을 뜻한다.
SOA는 레코드 타입으로 초기활 의미한다.
ns.ziumsoft.co.kr.은 네임서버의 이름이다.
admin.ziumsoft.co.kr.은 admin@ziumsoft.co.kr로 메일이 왔을 때 이 도메인에서 처리하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메일 주소에 @가 아니라고 점(.)으로 구분한 이유는 무엇일까?
@는 이미 origin이란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혼돈을 피하기 위해 .으로 구분해서 사용한다.
여기서 가장 주의 할 것은 도메인 뒤에는 항상 점(.)이 붙는다.
예를들어 ziumsoft.co.kr이란 도메인이 있을 때 실제로는 co.kr뒤에 .(점)이 없다면 아직 끝난 도메인이 아니다.
우리가 브라우저에서는 도메인 뒤에 .을 찍지 않지만 컴퓨터 내부에서는 .을 자동으로 부여한다.
만약 ns라고만 썼다면 ns.ziumsoft.co.kr과 같은 의미가 된다.
.을 찍지 않았고 ziumsoft.co.kr로 표기 했다면 도메인 뒤에 @가 붙어 실제로는 ziumsoft.co.kr.ziumsoft.co.kr로 컴퓨터는 인식하게 된다.
zone파일을 작성 할 때는 도메인 뒤에 반드시 점(.)을 찍어야 한다.
                                2011081904      ;serial (d. adams)
zone파일 일련번호가 된다.
규칙이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보통 날짜뒤에 숫자를 쓰게 된다.
네임서버가 한 번 작동하게 되면 분산 된 네임서버에는 캐쉬된 도메인 정보를 갖게 된다.
만약 네임서버를 재실행 했을 때 캐쉬에 있는 일련번호보다 이 숫자가 크다면 캐쉬는 지워지고 새 정보가 읽혀진다.
만약 수정 된 zone파일을 적용하고 싶다면 이 번호를 이전보다는 크게 적어야 한다.
                                10800           ;refresh
도메인정보를 다시 읽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다.
                                3600            ;retry
도메인정보 실패시 재시도 할 때가지 기다리는 시간이다.
                                43200           ;expriy
프리머리 서버에서 갖어온 도메인 정보를 제거하는 시간이다.
                                43200           ;minimum
nslookup을 할 때 캐쉬에서 도메인 정보를 읽어오게 되는데 캐쉬에서 도메인 정보가 제거되는 시간이다.
캐쉬정보가 제거되면 다시 도메인을 정보를 읽어오므로 이 시간은 TTL값고 같게 한다.
                                )
; Name server
                IN NS           ns.ziumsoft.co.kr.
네임서버의 주소가 된다.
                IN MX 10        ziumsoft.co.kr.
MX는 mail exchange로 메일 서버의 주소가 된다.
;
; Host name & Infomations
@               IN A            180.71.58.181
@는 origin으로 현재 도메인을 뜻하며 A는 아이피 정보를 말한다.
여기서 해석하자면 ziumsoft.co.kr가 연결 되는 아이피는 180.71.58.181이 된다.
mail            IN A            180.71.58.181
이 문장을 해석 하자면 mail.ziumsoft.co.kr의 아이피는 180.71.58.181이 된다.
mail뒤에 점(.)이 없으므로 뒤에 @가 붙는 것과 같다.
ns              IN A            180.71.58.181
네임서버의 아이피
;
; VirtualHost
ftp             IN A            180.71.58.181
ftp.ziumsoft.co.kr의 주소를 의미한다.
;
; Alias
www             IN CNAME        @
CNAME은 A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
A는 뒤에 아이피로 기록한다.
;
*               IN A            180.71.58.181
*는 와이드카드로 모든 문자를 의미한다.
모든 서브도메인은 이 아이피로 연결 된다.
;
ziumsoft.co.kr. IN TXT "v=spf1 ip4:180.71.58.181 -all"
이 줄은 생략해도 무관하다.
화이트도메인을 등록하기 위한 것인데 KISA 홈페이지를 참조해야 한다.
안전 서버로 인정 받으면 한메일로도 메일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이제 zone 파일을 작성했다.

]# service named restart
네임서버를 재실행 한다.

]# nslookup ziumsoft.co.kr
Server:         180.71.58.181
Address:        180.71.58.181#53

Name:   ziumsoft.co.kr
Address: 180.71.58.181
---------------------------------------------------------------------------
만약 KT의 네임서버를 1, 2차 네임서버로 했다면 Server와 Adress는 KT의 아이피가 보인다.


]# cat named.rev
$TTL 43200
@                       IN      SOA     @       root (
                                2011081801      ; serial
                                3H              ; refresh
                                15M             ; retry
                                1W              ; expire
                                1D )            ; minimum

                        IN      NS      ns.ziumsoft.co.kr.
-----------------------------------------------------------------------------
위에서 /etc/named.rfc1912.zones에서 zone "181.58.71.in-addr.arpa" IN { type master; file "named.rev"; allow-update { none; }; }; 이 부분을 기억 할 필요가 있다.
리버브 파일은 존 파일과 형식은 같다.

이제 도메인과 서버는 연결 됐다.
아파치 설정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파치는 /var/local/apach/conf/extra/vhost-httpd.conf파일에서 가상 호스트를 설정 설정한다.
httpd.conf에 대한 내용은 책이나 블로그에 너무 많이 나와 있다.


이 서버에 다른 도메인을 추가 하고 싶을 땐
zone파일을 작성하고 네임서버를 재실행 하면 된다.
예를들어 aaaa.co.kr을 추가하고자 할 때는
]# vi /etc/named.rfc1912.zones
...
zone "aaaa.co.kr"   IN { type master; file "aaaa.co.kr.zone";   allow-update { none; }; };
를 추가한다.
]# vi /var/named/chroot/var/named/aaa.co.kr.zone
zone 파일을 작성한다.

네임서버를 재실행한다.




주의!
zone 파일에서 도메인네임 뒤에는 항상 점(.)을 찍어야 한다.

주의!
원래 zone 파일의 위치는 /var/named 이곳인데 /var/named/chroot/var/named에 기록하는 이유는 보안 때문이다.
비정상적으로 접근 사용자에게 zone 파일의 위치를 노출하지 않기 위해서다.
심볼릭링크로 네임버서가 zone 파일을 읽을 수 있도록 해 준다.
]# ln -s /var/named/chroot/var/named/aaaa.co.kr.zone /var/named/aaaa.co.kr.zone
ls -s [원본파일] [링크파일]

주의!
보통 이런 작업은 root권한인 상태에서 하게 된다.
파일을 작성하게 되면 소유권은 root가 된다.
]# ll
...
-rw-r------ 1 root root 4096 1월 20 19 17:03 aaaa.co.kr.zone
]# chgrp named /var/named/chroot/var/named/aaaa.co.kr.zone
그룹소유를 named(네임서버)에게 넘겨 주지 않으면 네임서버를 재 실행해도 zone 파일을 읽을 수 없기 때문에 네임서버에 도메인 정보를 적용 할 수 없다.
zone파일의 그룹 소유권은 named가 갖는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주의!
동기화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네임서버를 재실행 해도 도메인 정보가 분산된 네임서버에 적용 되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느긋하게 마음 먹자.

주의!
계정을 얻은 사용자가 FTP로 서버에 접근 했을 때 보통은 상위 디렉토리로 계속 이동하다보면 루트(/)까지 볼 수 있게 된다.
/home 이상으로 벗어나지 못하게 할 때는 /vsftpd.conf파일에서 chroot_local_user = YES로 바꾸자.
vsftp를 사용할때만 적용된다.


Tip!
각 계정별 사용량 제한은 Queta로 지정 할 수 있다.
Tip!
화이트도메인 등록은 http://ziumsoft.co.kr/zms/bbs/board.php?bo_table=tipntech&wr_id=4&pag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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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7 03:30

점점 죽음이 무뎌지는 나이...


내가 어렸을 때는 죽는다는 것이 너무 두려웠다.
죽는 그 순간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한번도 행복해보지 못하고 이대로 끝나야 하는 것이 가장 두려웠다.
살아온 내내 그랬다.

이제는 내가 살았던 하루만큼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작아진다.
죽는 그 순간이 두렵지 않은 것이 아니라 행복해 질 수 있는 기회가 하루만큼 더 줄었기 때문이다.
오늘 잠들면 또 하루만큼 두려움이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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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8 21:46

영월 한반도 지형과 선돌



오래전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이 지금처럼 유명해 지기 전에 갔던 적이 있었다.
험한 비포장 도로를 지나 한반도 지형이라는 작은 이정표 하나만 보고 찾았갔었는데 지금은 도로가 새로 생기고 이정표 시설도 잘 돼 있어 마을에 펜션들도 생기면서 많이 변해 있다.
도로가에 노점상들이 생겼고 숲 안쪽에까지 자리 잡은 주점들은 흉물스러웠다.
비는 오는데 주점 상인들과 술 취한 관광객들의 소음이 거슬렸다.
그것만 아니라면 숲길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탐방로는 좋아졌다.
전망대 시설도 새로 생겼다.
처음 갔을 땐 비탈길에서 나무에 의지해 위험스럽게 풍경을 감상 했는데 많이 좋아진 샘이다.

선돌 전망대 가는 길.
아무것도 없던 흙길이였는데 다니기 좋게 나무 길을 만들었다.
미끄럼 방지 장치가 없어 비가 올 때는 위험하다.
내려 올 때는 옆에 흙길로 내려왔다.


사진 기술이 아직 초보라 제대로 나오질 못했다.
여름엔 처음 찾아본 선돌.
비가 막 그친 뒤 운무가 환상적이였는데 제대로 찍지 못해 안타깝다.
뭐니뭐니 해도 선돌은 11월 늦가을이나 흰눈 쌓인 겨울에 운치가 제일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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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4 17:25

이젠 잊혀지는 사람들이 더 많다.


잊어야 하는 사람도 많아진다.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 망각이라고 했던가.
그런데 왜 기억 하나는 잊혀지지 않을까.
신이 나를 버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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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30 14:04

내 심장도 상처 받으면 아파요. 아파요. 나도...

새로운 사람을 만났단다.
자기 앞에 다시는 그런 사랑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를 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단다.

그러면...
그 오랜 시간 상처 받으며 한 사람만 바라보던 나는...
내 진심도 상처 받으면 아파요.
나도 아플 줄 알아요.

당신 때문에 상처 받았어요.
그 아픔이 익숙해 지는데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7년전의 편지를 보고 알았어요.
나도 상처 받으면 아프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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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7 18:57

통신 기본요금에까지 부가세는 너무 했다.

 부가가치세는 재화나 용역이 생산되거나 유통되는 모든 거래단계에서 생기는 부가가치를 과세대상으로 하여 과세하는 간접세(間接稅)이다.
부가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으로는 기업이 지급하는 급료·지급이자·세금과공과·감가상각비 및 이윤 등을 합계하여 계산하는 가산법(加算法)과 기업의 재화와 용역 등의 매출액에서 기업의 재화와 용역 등의 매입액을 공제하여 계산하는 공제법(控除法)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채택하고 있는 부가가치세법에서의 부가가치는 공제법에 의하여 계산하고 있다.
따라서 부가가치세는 부가가치에 세율(稅率)을 곱하여 산출하게 되는데, 공제법의 원리에 의하면 부가가치세는 매출세액(賣出稅額)에서 매입세액(買入稅額)을 공제한 금액이 된다.
부가가치세의 일반적 특징을 요약하면 첫째, 부가가치세는 일반소비세(一般消費稅)이다.
즉 부가가치세법상 면제된다는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모든 재화와 용역의 소비에 대하여 과세된다.
따라서 실제담세자는 최종소비자인 것이다.
둘째, 부가가치세는 사업자조세의 징수를 대행해 주는 간접세(間接稅)이다.
부가가치세는 국가가 소비자로부터 직접 징수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가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할 때 징수하여 일정기간 내에 국가에 납부하는 세금이다.
셋째, 부가가치세는 부가가치(附加價値)에 대하여 과세하는 조세이다.
즉 부가가치세란 전(全)거래단계의 모든 사업자가 자기단계(自己段階)에서 창출한 부가가치에 대하여 부과·징수하는 세금이다.
이때의 부가가치는 공제법(控除法)에 의하여 계산한다.




이번 달 나의 통신 요금은 대략 이렇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나의 통신 요금은 기본료를 포함 30,982원이다.
부가가치세 3,098원은 기본요금에까지 세금을 적용한 금액이다.
기본요금은 내가 통신 서비스를 구입하거나 이용하지 않아도 통신사에서 일방적으로 강제 징수하는 요금인데 여기에까지 세금을 붙이고 있다.
금액이 작다보니 신경 쓰는 사람은 없지만 정부의 입장에서는 막대한 부당 세금 수익이다.

기본요금도 부당한데 거기에 부당한 세금까지 징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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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4 13:36

탁구, 잘 하는 것처럼 보이려면 규칙을 어겨라.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탁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이후 우리나라 탁구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 때 유남규와 현정화는 국민 영웅과 다름 없었다.
86년은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이였고 우리학교 탁구부 1기가 돼는 해였다.
늘 소심하고 의기소침 했던 내게 탁구는 자신감이였다.
친구들이 당구장을 출입할 때 나는 탁구장 다니기를 좋아 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함께 할 상대가 없어서 자주 탁구장을 찾지 못했다.

탁구장을 가보면 동호회원인 듯한 사람들이 멋지게 유니폼을 차려 입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정신없이 탁구대를 왔다갔다 하는 탁구공을 보면 이 사람들 거의 프로 수준이다.
그러나 그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
올림픽 중계에서 보던 선수들의 모습과 많이 다르다.
탁구 좀 친다는 이 사람들을 보면 규칙이 없다.
탁구도 축구나 야구 못지 않게 많은 규칙들이 있다.
지금까지 탁구 좀 친다는 수많은 사람들과 경기를 해 봤지만 경기 규칙을 지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농구공을 옆구리에 끼고 코트를 달려가 골을 넣고 자기는 농구 잘한다고 믿는 것과 같다.
농구도 골만 넣는다고 점수가 인정 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 많은 규칙들이 있다.
탁구를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동호회에 가입하지 못하는 이유다.
초등학교 5학년, 처음 탁구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내내 탁구 규칙이 몸에 배어 있는데 변칙에 능한 사람들과 경기를 하다보면 즐겁게 운동하기가 어렵다.
안타깝게도 내가 성인이 된 후에 함께 탁구 경기를 했던 사람들 중에 서브 규칙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우리 사회는 변칙에 무디다.
정도를 지키는 사람은 늘 고전한다.
그걸 알면서도 정직이 몸에 밴 사람은 힘든 길을 묵묵히 가는 수밖에 없다.
산 정상에 오르는 사람은 이런 정직한 사람들이다.
변칙은 잠깐 그럴 듯 해 보일 수 있지만 최고가 될 수는 없다.

탁구 규정
http://www.sportal.or.kr/vm/pingpong/gameitem/content.html?_cat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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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8 12:11

다시 전화기를 만지작 거리는 버릇이 생겼다.


문자를 보내 놓고 애써 다른 일들을 찾아 부산을 떤다.
그렇게 시간이 꾀 지난거 같은데 아직 답장이 없다.

10년 전,
27살의 나는 그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짐을 지고 있었다.
어쩌면 그간의 내 삶에서 누적 되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사람을 알게 된건 하늘이 내게 그래도 살아보라는 희망같은 거였다.
내 심장은 내내 뛰었다.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그 사람을 떠올리면 마음이 설렜다.

그 사람 또한 나만큼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다.
나는 무엇이든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너무 무기력했다.
그런 나를 볼 때마다 살아가는 의욕은 점점 죽어가고 그 사람은 멀어져 갔다.

심장이 찢어지는 것같은 고통의 세월은 길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고 애도 써 봤지만 누굴 만나도 도무지 두근거림이 없었다.
그럴수록 내 주변에 좀 더 견고한 벽을 쌓고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누군가 또 다가 올까봐 두려웠다.

7년만이였다.
그 사람이 다시 나타났다.
죽은거 같았던 내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젠 내게 감정은 다 죽었다고 생각했다.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잠들기 전에도 아침에 일어 났을 때 제일 먼저 하는 건 그 사람을 떠올리는 일이다.
다시 설레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일방적이다.
나의 짝사랑.
내 머리는 더 애쓰지 말라하지만 내 심장은 그녀를 향해서만 달리고 있다.
나는 오늘도 하루종일 울리지 않는 전화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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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7 19:46

안드로이드, 카톡(카카오톡) 문자 알림이 되지 않을 때

카톡 문자 알림 벨이 울리지 않을 때는 우선 카톡 설정에서 메시지도착 알림 설정을 보자.
설정에 문제가 없다면 어플관리(Task) 프로그램을 살펴 보자. 

내 전화기의 바탕은 대략 이렇다.
처음엔 신기한 마음에 별걸 다 설치 했었으나 지금은 불필요한건 다 지우고 간단히 유용하다고 생각 되는 어플들만 설치 돼 있다.

지난 해 가을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왜 스마트폰에 열광하는지 알거 같다.
수많은 어플들이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주고 생활을 바꾸고 있다.
우리가 이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들도 어플이라고 하는 S/W는 실행 되었고 인터넷도 사용 할 수 있었다.
다만 사용자가 어플을 선택하여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통신사가 지정한 어플들만 사용 해야 했다.
불편한 기능들도 감수하며 사용할 수 밖에 없었고 개선된 어플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휴대전화를 바꿔야 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
어플의 기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어플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그만이다.

최근들어 자주 사용하는 어플은 단연 페이스북과 카톡(카카오톡)이다.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든 친구들과 편하게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게 좋다.
그러던 어느 날부턴가 카톡의 문자 알림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1주일이 멀다하고 업데이트를 하더니 어플 기능이 퇴보 했다고 생각했다.
카톡에 문의 해도 알람벨 소리가 체크되어 있는지, 불륨 레벨을 최대로 해 보라는 답변만 받았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해결책 보다는 뜬 구름 잡는 소리가 많다.
이것 때문에 한참동안 수시로 폰을 켜고 카톡을 실행해 새 문자가 왔나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내 속을 썩였던 놈이다.
어플을 사용하다 전화기가 절전 상태가 되면 실행 했던 어플을 종료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어플 말고도 Task 관리 프로그램이 있는데 아마도 나와 비슷한 경우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화면은 [KILL SELECTED APPS]를 실행 해 모든 어플을 종료한 모습이다.

절전모드에서 다시 전원을 켜니 메시지와 카톡이 실행 돼 있다.
내가 카톡이 알림음을 울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는 바로 이 화면 때문이다.
전원을 켜거나 절전모드에서 복귀해서 들어와 보면 카톡과 메시지 어플은 분명히 실행 중으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왜 문자가 와도 알려주지 않는 걸까.
나는 줄곧 클라이언트(스마트폰)보다는 서버쪽 프로그램(기술)에 문제가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송수신하는 클라이언트가 3G망과 WiFi로 서로 다른 통신망을 사용할 때 서버 푸시가 되지 않을거라는 포스팅도 봤지만 나의 이론상으론 시간이 지연 될 수는 있어도 서버 푸시가 발생하지 않을 확율은 매우 낮다.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나는 옛날 도스(MS-DOS)시절 램상주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기억이 났다.
당시엔 절전모드라는 것이 없던 286시대였기에 최대절전모드에서도 프로세스가 살아 있는 윈도우를 접했을 때 나는 마냥 신기해 했었다.
네트워크 관리에서 절전모드에서도 WiFi를 유지하도록 셋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에서 통신망은 뺀다.
어플 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면 카톡은 계속 실행중으로 뜨고 있어서 나는 절전모드에서도 카톡이 여전히 램상주 되어 있다고 믿었던 것이 잘 못이였다.

사건의 전말.
1. 절전모드가 되면 Task 관리 프로그램이 프로세스(카톡)를 강제 종료 시킨다.
2. 절전모드 해지하면 프로세스(카톡)는 전원이 들어온 것으로 간주하여 자동으로 재실행 한다.
3. Task 관리 프로그램을 들어가보면 프로세스(카톡)가 정상으로 실행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어플이 계속 실행 중이였다고 속게 된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중요한 어플은 절전모드에서도 강제로 종료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이 녀석이 그동안 백신을 계속 강제 종료 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백신뿐만 아니라 데이터통신량을 측정해 주는 어플도 이 녀석이 강제 종료 시켜 놨던것이다.

메뉴 버튼을 눌러보면 하단에 [Settings]라는 버튼이 보인다.

Notification Bar Icon : Task관리 어플 아이콘을 작업 표시줄에 항상 노출한다.
Ignore List : 중요한 어플은 강제 종료시 무시하게 된다. Ignore 목록에 추가된 어플은 절전모드에도 종료되지 않는다.

아직은 등록된 어플이 없다.
뒤로가기 해서 Ignore에 추가할 어플을 오래(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팝업 메뉴가 나온다.

메뉴에서 [Ignore]를 선택한다.

카톡과 메시지를 Ignore에 추가하니 실행 목록에서 사라졌다.

다시 [Settings]에서 Ignore List에 들어와보니 두 개의 어플이 등록 돼 있다.
이 어플은 이제 절전모드에서도 종료되지 않는다.

테스트를 해보니 절전모드에서도 알림벨이 잘 울린다.
카톡과 메시지 잘 못이 아니였다.
이 어플을 사용하는 이유는 사용하지 않는 어플이 실행 됐을 때 절전모드에서 자동으로 종료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데이터통신을 사용하는 어플이나 브라우저등이 절전모드에서도 계속 실행 되어 있다면 원치 않는 데이터사용량이 증가하거나 배터리 소모가 많아 질 수 있다.
사용법만 잘 익히면 유용한 어플이다.

이제 카톡 친구를 만들어보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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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5 17:16

돌아가는 길이 있으면 돌아가라는 백발의 노인...


내가 서른이 막 됐을 때 한창 산을 좋아 했다.
늘 치악산을 마주하고 살아서 수시로 산을 오르곤 했다.

내 나이 서른은 질풍노도의 시기였다.
성공한 모습도 아니고 꿈이 있는 것도 아니였다.
그 때까지도 나는 진로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 나이에도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 한심했다.
지금 내가 다시 서른이 된다면 무엇이든 다시 시작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중턱을 넘어서는데 한 무리의 아주머니들과 만나게 됐다.
멀리 경남에서 교회 수련을 왔는데 산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빠져나와서 치악산을 오른 것이라 했다.
그 중 한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오르는데 우연히도 우리 어머니와 동갑이시다.
그 건강한 모습을 보며 난 우리 어머니도 이렇게 건강하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아마도 그 때부터 나는 저녁 때만이라도 걷기운동을 하시라는 잔소리를 하게 된거 같다.
아주머니도 아들이 하나 있는데 위로 누나들과 막내로 태어났는데 나와 동갑이였다.
그렇게 우연을 뒤로하고 정상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터벅터벅 내려왔다.
복잡한 머리가 조금 씻기는거 같았다.
아까 아주머니를 만났던 곳에서 등산복 차림의 노인이 쉬고 있었다.
나이는 물어보지 않았지만 족히 이른은 되어 보였다.
나를 보자 내려가는 길에 말동무나 하자신다.
경기도에서 살다 건강이 좋지 않아 시골에 내려와 살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원주가 좋은거 같아 이사 오기전 원주를 둘러보기 위해 내려 왔노라 하신다.
그렇게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생년월일을 물어 보신다.
조상을 잘 모셔라, 제사를 잘 챙겨야 한다는 평범한 말을 하시더니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신다.

쉬운 길이 있으면 그 길로 돌아서 가라.

어떤 의도로 하신 말인지는 아직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그 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짧은 한마디 하시고는 당신은 좀더 쉬어가야 겠다며 우린 치악산 중턱에서 헤이졌다.

나는 융통성이 부족한 사람이다.
고집 때문에 여러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도 한다.
한번 정한 뜻은 그것이 잘 못 됐다 해도 쉽게 굽히지 않는다.
사람을 사귈 때도 마음으로 대하지 못한다.
그 때의 등산 이후로 나는 나 자신을 계속 매질하고 있는 중이다.
세상을 등지고 사는 것이 유일한 나의 보호막이라고 생각했다.
이젠 내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나를 매질하고 연마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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